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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사구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연을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계에 대한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움직이는 언덕에 사는 별난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에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생태계가 형성돼 갯완두, 초종용, 표범장지뱀 등 희귀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두리 사구센터 다목적실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1부 사구의 동·식물 알아보기 ▲2부 동·식물 캐릭터 화분 만들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대행업체인 문화상상연구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회차별 선착순 모집 후 잔여석이 발생할 경우 현장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체험교육비는 무료이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자료 및 체험재료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려 학생 및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생태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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