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윤화섭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통합방위협의회 간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공유 업무협약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역 내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을 관할부대 육군 제2506부대 4대대와 공유할 수 있는 기가급 광케이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18년도 경기도 업무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기가급 광케이블을 활용한 구축 사업으로는 최초다.

구축된 다른 도시의 메가급 전송 속도로는 초고화질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데 제한이 될 수 있지만 기가급 광케이블은 초고화질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간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공유 업무 협약식을 갖고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통합관제센터 내 3146대의 방범용 CCTV를 군부대에서도 지역안보를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테러가 의심되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용의차량 추적을 위해 차량번호 자동판독기를 활용한 정보 공유도 가능해졌으며 재해, 재난 등 구급 상황 발생으로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야 할 경우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신속 대응도 가능하게 됐다.

단 시는 비상사태에 대한 각 기관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규정하면서 시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 정보 제공을 전시·사변,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및 훈련 시 군부대가 요청하는 최소 기한으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시와 군부대, 경찰이 함께 완벽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구현을 한 발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