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실증시험재배하고 있는 황금향을 수확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 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작물의 재배지가 북상함에 따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인숙)에서는 만감류(황금향,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를 도입 지역적응시험재배를 실시했는데 재배 4년차로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수확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앞으로의 기후변화로 많은 작물들의 재배지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감류 외에도 파파야, 올리브, 바나나, 사탕수수 등 아열대 작물의 재배는 농가의 미래 소득원이 될 것이며 이에 대응해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식물 실증시험재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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