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이 건설된지 38년이 지나 노후화된 성산대교 보수·보강을 위해 성산대교 북단에 임시가교를 설치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임시가교로 우회해 본교로 진입할 것을 당부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차량 통행도 가능한 1등급 교량으로 성산대교를 성능 개선하겠다” 며 “공사기간 중 임시가교는 왕복 6차로를 유지하며 곡선구간으로서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시속 50㎞이하로 차량 서행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9일 임시가교로 통행이 시작되면 시는 북단 접속교와 본교 상판철거, 콘크리트 바닥판 설치 등 성산대교 보수보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성산대교의 많은 교통량을 감안해 공사기간 단축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공법을 채택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등교(DB-18)에서 1등교(DB-24)로 전환되며 성능개선 후 기존 총 중량 32.4ton에서 43.2ton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한편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연장 1455m, 폭 27m로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고 있으며 일일교통량은 18만대 이상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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