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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 시화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이 들어선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K-water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은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시흥 인공서핑파크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시흥 인공서핑파크는 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을 포함 약 32만53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앞서 경기도와 시흥시, K-water는 지난해 10월 이 일대를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 추진 후 1년 만에 이루어 낸 성과로 사업 시행 민간사업자 대원플러스건설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인공서핑장(16만제곱미터)을 우선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3년까지 호텔,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인공서핑장과 호텔 조성 등으로 관광과 스포츠 분야 청년 일자리를 포함해 1400여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MTV에 조성되는 세계적 규모의 인공서핑파크가 서해안권 해양레저의 중심축으로 발전하리라 본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관광사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는 시흥 인공 서핑파크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서해안권의 중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서핑파크가 완공되면 거북섬 일원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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