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총궐기 대회에서 IC 개통실천 등 교통 개선을 촉구하는 동백주민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동백 주민 총궐기대회가 21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동백지역 IC 개통 등 교통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동백 희망연대, 동백아파트 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동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동백지역 교통개선 촉구 성명서 발표, 주민 교통 불편 한마디, 교통개선 구호 외침, 집회 릴레이 나도 한마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백 주민들은 “동백은 1만 6000여 세대 5만 1000여 명의 계획된 신도시급 택지지구이다. 현재 분양 중인 3000여 세대가 입주하면 인구는 9만여 명에 이르지만 교통 인프라는 13년 전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2020년 2월 용인 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고 옆으로 병원부지 2배의 의료산업단지까지 완공이 되면 일일 유동인구는 2만여 명이 예상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용인시민들은 얼마나 열악한 교통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특히 동백 IC 개통 착공 등을 촉구했다.

최영봉 동백 희망연대 공동대표는 “현재 인구는 8만 1500여 명으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교통인프라는 13년 전과 동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가로 분양 중인 30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인구는 9만여 명에 이르고 속초시 인구보다 많은 동백동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755 병상의 세브란스병원이 내년 준공을 하고 그 옆으로 병원부지 두배의 의료 산단까지 입주하면 현재도 교통이 계속 불편한 상황에 1일 유동인구 2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도 불편한 상황에 계속 늘어나는 주변 인구와 시설로 인해 저희가 교통 개선 요구를 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취임하신 백군기 용인시장께서도 선거 공약으로 동백 IC 개통과 지하철 착공 등을 공약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 취임하신 지 6개월이 됐지만 실천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주실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현재도 불편한 상황에 계속 늘어나는 주변 인구와 시설로 인해 저희가 교통 개선 요구를 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집회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관들이 배치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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