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가 ‘경북형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 이하 경북TP)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경북형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등록한 43개사 중 38개사가 펀딩에 성공해 88%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이 중 32개사 창업기업은 펀딩목표 1억5600만원 대비 총 4억원(목표 대비 256%)의 펀딩금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수의사가 만든 기능성 반려동물 사료 제조기업인 프롬벳(대표 하재홍)이 있어 하재홍 대표는 정확한 수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펀딩에 참여했고, 목표(8백만원)금액의 664%인 5300만원을 달성했다.

경북TP는 올해 초 지역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모집했고, 최종 45개사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 캠프를 통한 심층 교육을 진행해 교육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로 홍보물 제작 및 펀딩등록을 통해 36개 기업이 5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 그 중 30개사는 기업당 사업화자금 1500만원을 지원했고, 앵콜펀딩에 참여한 2개사는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자 네트워킹 등 후속지원을 통해 성공창업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0일~21일 양일 간 개최한 성과홍보 워크숍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 크라우드펀딩 우수제품 설명회, 창업기업 역량강화 특강 및 토크콘서트가 있었으며, 참여기업들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판로개척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창업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양질의 기업지원서비스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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