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HRD사업단은 지난 14일 ‘의약품품질공정관리’와 ‘화학물질분석’ 양성과정 중간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1차로 진행됐던 ‘미래형 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설계 및 운영전문가’ 과정에 이어서 두 번째 개최한 이번 발표회는 고용노동부 사업 ‘2018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교육이며 실무에 적합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약 1개월(150시간, 25일)간 진행되는 ‘의약품품질공정관리’, ‘화학물질분석’ 과정에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병대)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식품·의약품·화학분야 실무능력의 심화과정을 배우며 국가로부터 지원받아 구축된 장비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4팀이 HPLC·분광광도계, 수분건조실험 등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그동안 교육지식을 공유하고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이병대 교장은 “학교에서의 수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산업체 현장에서의 요구하는 지식과 다양한 실습경험을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진로를 구체화 시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차로 진행됐던 ‘스마트팩토리 운영전문가’ 교육과정은 지난 9월 3일부터 약 3개월(450시간, 57일)간 진행되며 협약기업의 요청사항이 반영된 커리큘럼을 통해 훈련생 19명 중 수료자에 한해 전원 천안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온셀텍으로 취업약정이 돼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서정명 온셀텍 이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난 기술 전문 인력의 수요증가가 곧 지역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양대 HRD사업단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산업체가 바로 활용 가능한 맞춤식 우수인력을 양성하며 특화된 교육모델을 사회에 제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발전 중심대학이 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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