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간 강원도 가리산 방재캠프에서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칠곡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칠곡군(군수 백선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가리산 방재마을에서 방재단원 35명을 대상으로 방재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가리산 방재캠프는 지난 2006년 집중호우로 45가구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었던 가리산리 마을에 그 당시의 상황과 복구과정의 경험 및 지혜 등을 얻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칠곡군 지역자율방재단은 가리산 방재마을의 수해피해 상황설명 및 복구 사업 현장체험을 마친 뒤, 방재체험장에서 재난대응(구조체험), 방재어드벤쳐체험, 안전산행법 등의 재난 대처교육에 참여했다.

곽경수 칠곡군 자율방재단장은 “가리산 방재마을의 수해피해 경험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훈련으로 칠곡군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처 능력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실제 재난발생 현장에서 자율방재단의 재난복구 임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포항,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자율방재단 캠프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재 프로그램 등을 계획해 자율방재단이 적재적소에 투입할 만한 역량 키울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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