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해 2월 말까지를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대형공사장‧전통시장 등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대상 안전교육 ▲제409차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 훈련 ▲피난 약자시설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 비치 ▲재난현장통합지원 본부 운영 등이다.

시는 담당 소방서와 함께 대형공사장‧전통시장 등 재난 취약지역 22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 사항은 ▲소화기 비치 여부 등 관리실태▲소화전 앞과 비상통로(복도‧계단) 불법 적치물 여부 ▲방화벽‧피난 유도등 관리실태 ▲비상 탈출용 구조대‧완강기 관리실태 등이다. 미흡 부분 발견 시 시설 관리자가 현장에서 즉각 바로잡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화재 예방법, 안전점검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을 하고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오는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에는 수원시 전역에서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해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등 피난 약자 시설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선 200여개를 비치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안전과와 4개 구청 공무원으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담당 소방서와 함께 상황파악에서부터 현장 조치‧복구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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