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민간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개발·재건축 구역 해제 지역이나 저층주거지를 재생하는 ‘온溫동네’ 사업을 진행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온동네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거지재생 사업에 민간·기업이 동참하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골목과 마을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지속가능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5일 서울시청에서 KCC,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온동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79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KCC는 사업에 들어갈 예산을 후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도 주관한다.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마을주민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10개 마을의 1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상으로 실시 중인 주거지 재생사업(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민간, 기업, 지역 주민이 기획~시행 전 과정을 협업하는 새로운 저층주거지 재생모델 사업인 사업을 선보인다.

온동네 사업 1호 대상지인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며 11월 말까지 저소득층 노후주택 3개동을 개선하고 환경개선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벽화사업 11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KCC는 1호 사업장에 페인트, 창호 등 생산제품과 예산을 포함해 1억 원 상당을 후원한다.

한편 온동네 사업은 기업이 예산을 후원하고 민간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주관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