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올가매장에서는 '절임배추' 등을 사전예약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다. 보통 김장 적정 예상시기는 중부지역은 11월말부터, 남부지역은 12월초부터 시작된다.

올 여름 때아닌 폭염으로 인해 이번 김장철은 배춧값, 양념값이 지난해에 비해 10%가량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주다. 이에 따라 최근 김장을 포기하는 일명'김포족'이 크게 늘면서 아예 김장김치를 사서 먹거나 김장 재료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유기농 브랜드 올가매장에서는 14일부터 번거로운 김장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유기농으로 재배한 '절임배추'와 유기농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내달 29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한다.

최근 들어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보다 물량을 15%이상 늘렸고, 사전 예약 구매한 상품은 매주 목, 금, 토 중에 직접 선택해 산지에서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절임배추'는 충남태안과 보령에서 자란 품종을 사용해 배추 속이 알차고 식감이 아삭해 김장전용으로 좋으며, 또 안면도 천일염을 사용해 고염도(13%)로 단기간(12시간)절여서 쉽게 무르지 않는다. 또한 손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김치 양념소도 함께 판매한다.

대표 판매금액은 절임배추(10kg) 3만5800원, 김치 양념소(4.5kg)6만5000원, 김장김치(10kg)8만3000원, 김장 김치(5kg)4만9000원, 백김치(3kg)2만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임한호 식품팀장은 “최근 김장을 직접 하는 번거로움 보다는 사먹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편하게 구매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안전하게 김장재료를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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