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9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헌명(사진 오른쪽 2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의 9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지난 9일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갖고 경북 90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그 주인공은 박헌명(30) 회원으로 젊은 청년사업가로 서울에서 농산물 유통업을 배워 3년 전에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와 농산물 유통업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갖고 경북 90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박헌명 회원은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 박태춘 경북도의회 의원의 권유로, 지역사회의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달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하게 됐다.

박헌명 회원은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아버지를 본받아 이번 큰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이번 가입으로 나눔을 망설이고 있는 잠재 기부자들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현수 회장은 “큰 결심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박헌명 회원의 사회적 모범을 계기로 안동지역은 아너 소사이어티 9호를 달성했으며, 경북 중‧남부권역에 비해 다소 침체된 북부 개인 고액기부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최초 300만원 기부 후 5년 내 2천만원 씩을 기부키로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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