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화성시 오산동 557-6번지(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맞은편)에서 밥풀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제7회 화성햇살드리축제를 개최한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알리고 축제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화성시 홍보대사, 가수)의 축하공연과 엄용수(화성시 홍보대사, 방송인)씨의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오진택(더불어민주당 화성2) 경기도의회 도의원, 홍경래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관내 11개의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유공농업인 시상과 공로자 표창이 이어졌고 한국생활개선 화성시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화성시연합회에서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봄에 뿌린 씨앗을 가을에 거두는 결실이 있는 시기”라며 “농민들 각각한테 결실의 보답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화성시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홍성 의장은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라며 “농업인의 가치와 농산물의 중요성을 농업인의 날을 맞아 도시민과 함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7회째를 맞는 햇살드리축제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부터 햇살드리 농산물 경매, 로컬푸드 직매장 등이 5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40여 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밥풀 페스티벌 체험 부스 14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4-H전통민속놀이 경연 및 관내 동아리 공연과 복면가요제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무대를 꾸며준다.
김윤종 화성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기후가 변하고 있고 농산물은 점차 수입해가며 농촌은 해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며 “농업의 희망을 갖고 농촌의 행복한 삶을 찾아갈 때 진정한 선진 농업 문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과 10일 2일간은 농업인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함께 김장김치 10톤을 담가 지역 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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