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수원시 문화상으로 선정된 정해득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왼쪽부터),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 체육 부문 최영화 수원시 씨름협회장.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35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달 2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정해득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예술 부문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 ▲교육 부문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 ▲지역사회봉사 부문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 ▲체육 부문 최영화 수원시 씨름협회장 등이다.

정 교수는 수원시·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저서·논문을 발표했고 수원화성 정비에 필요한 수원의 문화재를 조사·연구했다.

또 수원시 인문도시사업 중 하나인 수원학 강의를 담당하고 수원시 도서관 ‘오주석의 서재’ 등에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수원시 음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수원 음악인들을 위해 기획연주회를 개최하고 수원시 음악협회를 신인 연주자들의 데뷔를 도우며 연주자 양성에 앞장섰다.

또한 청소년음악회 신인음악회를 열고 ‘수원음협 50년사’를 발행하는 등 지역에술 발전에 힘썼다.

유 대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수원제일평생학교 문해교사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교육나눔 봉사를 하고 평생교육사 지도로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공헌했다.

오 회장은 독서문화 지도과정 교육,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해외 동포를 위한 사랑의 책 보내기, 수원시민 독서경진대회 등 새마을문고 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재난재해 복구 봉사활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선도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 회장은 경기도 씨름협회 부회장, 생황체육 씨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1982년 한조 씨름전용 체육관을 건립하고 초·중·고등부 씨름단 창단을 주도해 수많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등 수원 씨름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광교 씨름 전용체육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원시를 씨름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는 또한 미국 LA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해 씨름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984년부터 해마다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76명이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