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양시립석수도서관 주최로 4개월간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이 종료한 가운데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이 4개월 장정을 마치고 7일 종료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은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자연과 교감하는 도시 인문학’을 테마로 매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도심속 자연과 나무이야기’ ‘나무의 삶에서 치유 받는 인간’ ‘도심의 자연과 교감하는 삶’등 3개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면서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수 등 숲 전문가들과 함께 수풀지역을 방문해 나무와 자연에 관해 대화했던 시간은 힐링은 물론 나무와 공존해야 하는 인간의 자세를 생각해보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수강생들은 입을 모았다.

석수도서관 관계공무원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자연의 소중함을 나무를 통해 깨닫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에게 도움 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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