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개관 6주년을 맞아 열린 이야기가 있는 생태놀이터에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의 개관 6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했던 ‘이야기가 있는 생태놀이터’가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300명 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찾은 이날 행사에는 ‘이야기가 있는 생태놀이터’라는 제목에 맞게 교육과 체험, 놀이 등 3가지를 주요 테마로 해 부스마다 이야기를 담았다.

안양천의 생태환경을 돌아보는 감성 교육, 걸어서 안양천탐사와 수서곤충탐사 등이 진행됐다.

안양천에 즐비한 뽕나무를 연계해 직접 키운 누에고치가 전시되고 누에고치를 활용한 코사지 만들기, 나뭇잎 목걸이 만들기, 스크래치종이에 그림 그려서 걸기, 일회용 컵을 이용한 미니화분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도토리를 주워 다람쥐와 청설모, 어치, 꿩, 원앙, 너구리 등 동물들에게 도토리를 먹이로 던져주는 생태놀이 또한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개관 6주년을 맞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이 안양천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