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2~4일 2박 3일간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민 26명을 대상으로 귀농학교를 운영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으로 가는 길(대표 성여경) 주관으로 지난 2~4일 2박 3일간 진안군 일원에서 진행된 제2차 귀농 현장 체험교육은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민 2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친환경 사과, 오미자 농장 등을 방문해 진안군의 선도적인 농업농촌 정책을 견학하며 안전한 먹거리와 농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농토피아를 실현하는 진안고원의 매력을 맛봤다. 

또 진안에서 살아가는 귀농귀촌인 선배들과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막연하게 귀농을 꿈꾸는 교육생들이 현실적인 귀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도시민 귀농학교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농촌에서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귀농귀촌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올 한해 수도권에서 박람회와 상담홍보전 등을 활발히 진행해 진안군의 다양한 사업을 알리며 귀농귀촌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적응학교 등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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