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과 일행이 러시아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2일 극동지역 주정부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 지역 여행사와 항공사를 방문해 양 지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 현지에서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포항에 여객항이 2020년 개항한다, 크루즈와 정기여객선 취항할 수 있게 협력하자 한러지방협력포럼애 경북도지사와 연해주지사가 공동 의장이다,

내년 포럼 행사는 블라디에서 개최하는데 이 포럼을 계기로 연해주-경북이 주가 되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에서 무역박람회와 투자설명회를 통한 교역과 투자 확대, 교통과 관광, 문화와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지자체와 러시아 극동 소속 지자체 간 교류 협력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포럼 개최를 통해 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위축된 포항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 포항항(영일만항, 포항신항)을 통한 한, 러 물류, 통상 협력, 문화, 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신 북방시대를 선도하는 포항시의 위상을 알리고 유라시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양국 지방간 경제, 통상, 과학,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포럼 창설에 합의했으며 지난 6월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연해주로 잘 알려진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주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춘 사장대행은 오는 7일부터 3일간 포항시에서 열리는 “제1차 한, 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가를 요청하고 2020년 포항 영일만항의 국제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크루즈 관광객 유치, 양 지역간 물동량과 항공편 증가를 계기로 문화관광 등 활발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연해주정부 셰스타코브 블라디미로비치 관광청장도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두 손을 맞잡았다.

이어서 이 지역에서 한국관광상품을 판매하는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 현지여행사, 항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경상북도의 우수한 관광자원, 축제, 의료관광 및 마이스 우수성을 설명하고 최근 급증하는 러시아FIT방문객(개별자유여행자) 경상권 유치를 위한 경상관광캠페인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러시아 방한관광객은 지난해 27만427명으로 전년 23만3973명 대비 15.6% 증가하는 등 매년 해마다 증가 추세여서 매력적인 신흥 방한관광시장이다.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직항을 타고 방한하는 러시아 관광객에 이어 향후 포항 영일만항-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러시아 관광객이 대거 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 되어 경북의 해외관광객유치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경상북도와 연해주는 항공기로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예상되는 좋은 시장”이라고 평가하고“이번 연해주 주정부 방문을 통해 경상북도가 문화관광 및 북방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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