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문창성 교수(사진 위), 이영애 교수(사진 아래) (경북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 물리학과 문창성(40세) 교수와 수학교육과 이영애(36세)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이 선발하는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신진교수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연구하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 분야 신진교수 및 박사 후 연구원(postdoc), 박사과정생을 매년 30여명 선발해 2~3년간 총 7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육성 사업이다.

이번 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경쟁률은 11대 1 이였으며, 32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분야별로는 수학 7명, 물리 8명, 화학 8명, 생명과학 9명이다

문창성 교수는 ‘강입자 가속기를 이용한 암흑물질 탐색’이라는 연구주제로 물리 분야 신진교수로 선정됐다.

문 교수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이용하여 암흑물질 탐색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에너지물리 실험 분야에서 네이처, 피직스 리뷰 레터스 등 저명한 저널에 800편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했다.

이영애 교수는 ‘리만 곡면 오일러 지표와 토다 시스템(Toda system) 해 존재 관계 규명’이라는 연구주제로 수학 분야 신진교수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차 타원 편미분 방정식 해의 존재성 및 안정성’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17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우수 과학자 307명에게 186억원을 지원했으며, 국내 과학계를 신진 과학자 육성에 기여해 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