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병일 기자 = 영덕군은 지역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농가와 수출업체간의 농산물 수출 사전계약에 따른 가을배추 대만수출을 지난 10월부터 수확 작업해 지난달 31일 출하(430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봄배추 730톤을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했고 이번 가을배추 수출은 영덕군과 생산농가, 수출업체간 끊임없는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현재 1160톤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3000톤 목표로 두 번째 수출이 이루어진 것이다.

최근 통계청 '가을배추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만3313헥타르(㏊)로 지역별로 보면 전남(3244㏊), 충북(1920㏊), 경북(1869㏊), 전북(1433㏊), 충남(1283㏊) 순으로 이들 5개 시도가 전국 재배면적의 73.2%를 차지하고 있고 경북지역이 세 번째로 배추생산량이 많다.

영덕군은 지난해 배추 902톤(17억원)을 수출했으며 올해 계획수출물량은 전년대비 3000톤(332%↑), 수출금액 56억원(330%↑)으로 순조로운 수출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해외수출 목표 300억원, 1만톤을 추진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이 되도록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병일 기자, pbi12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