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별빛중학교에서 마음성장학교를 운영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별빛중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했다.

마음성장학교는 학생들의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을 지키기 위한 예방교육에서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소년 시기에 부딪힐 수 있는 정신건강관련 다양한 문제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또래지킴이 양성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마음들여다보기 교육’,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한 ‘마음성장 퀴즈대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와 문제점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소년기는 어른이 되기 위해 급격한 변화를 가지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사업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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