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일반 협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대상은 안산 고잔동 연립주택단지 마을재생 부문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재생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가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지역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혁신적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잔동 지역 내 굿빌리지 협동조합(대표 김남선)은 안산시청 도시재생과, 자치행정과와 함께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2018년 상반기 도시재생 주민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또 주거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잔동 연립주택단지 특화형 주민참여형 마을재생 모델을 행정에 제안하는 등 민주주의적 거버넌스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중 행정 협치 분야의 부문별 대상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등 총 12건이 최종 선정됐다.

안산시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 장려하고 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상시적인 소통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우선되는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전달하는 것으로 지방분권 시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 혁신을 위한 중요 수단으로 주민참여의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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