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희 대표(사진중앙) 등 회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SNS 지역맘카페 '경산맘들 모여라' 카페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거쳐 경산홈플러스에서 제9회 경산맘프리마켓&엄마아이벼룩시장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0년에 만들어져진 경산지역 맘까페는 경산에 거주하는 지역 맘들의 침목의 공간으로 엄마들끼리 재능기부와 엄마들이 집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 제품을 개인이 판매할 수 없기에 위드경산맘의 3개월 과정 SNS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을 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또 엄마들 띠별 모임, 아이들 띠별 모임, 번개모임, 교육정보, 유치원 정보공유 등의 모임도 하고 있으며, ‘경산맘들모여라봉사단’이 있어, 기부를 통해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을 실천한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에 진행된 이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1만1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는 대단위 행사로 진행됐고,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 중 4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기부해 보는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동안 이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노부부 및 결손가정에 매월 후원을 해주고 있으며,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연탄봉사 및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원해 줌으로 좋은 곳에 쓰여 지는 기부와 홍보로 인해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경산맘까페지기 신성희 회장은 “같은 엄마로써 같은 지역민으로써 그 힘듦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후원 대상아이는 경산거주  백혈병소아암치료 아이 두 명에게 지원 된다”고 밝혔다.

또, “장소제공을 해주신 홈플러스 경산점에 감사하고,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며 “아이들의 그림그리기 대회와 편지쓰기 대회 등의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고, 무엇보다도 수입금을 좋은데 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이 씨는 “처음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은 몰랐다” 며 “판매 업체나 엄마들이 기부행사라는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 상인들은 매출증대 효과를 보게 되고, 엄마들은 좋은 제품을 싸게 사고 기부도 하게 돼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처음으로 하게 된 동기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이러한 행사로 인해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로서 참여대상 업체의 접수는 경산거주자 우선, 경산소재 사업자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다음으로 남은 자리가 있으면 외부업체에 자리가 제공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경산만 모여라’는 이러한 행사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경산의 모든 정보가 경산전체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경산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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