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장관에게 ‘남원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분원화’를 재차 촉구했다.

김광수 의원은 “현행 복지부의 계획대로라면 국립공공의료대학이 남원에 설치돼도 ‘이론은 남원, 실습은 서울’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에 남원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의 분원(分院)으로 지정 국립공공의료대학과 운영을 연계해 대학이 있는 곳(남원)에서 4년 모두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복지부장관은 2년만 남원에서 교육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남원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을 활용해 지역 임상경험을 쌓도록 교육과정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국제협력센터와 장애심사센터’ 전주 이전 계획이 아직도 ‘검토중’인 점을 강력하게 질타하며 “복지부는 이 문제에 대해 팔짱만 낄 것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및 국민연금의 성공적인 지방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국제협력센터 및 장애심사센터’를 전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 6월 전주로 이전, 기금운용본부도 2017년 2월 이전했지만 국민연금 장애심사센터, 국제협력센터는 아직까지 서울 잠실, 서울 충무로에 각각 남아 있다. 장애심사센터는 국민연금 복지이사 소관으로 6개부, 16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협력센터는 기획이사 소관으로 2개부 1센터 직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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