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 정종식 의원은 지난 26일 제254회 포항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우발언을 통해 포항시의 민원대응 노력부족과 소통부재를 신랄히 비판했다.
정종식 의원은 구 시청사, 구 포항역사, 구 포항문화원 건물이 포항시의 역사이자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시민들과 대화, 협의없이 철거됐음을 지적했다.
또 흥해읍 기업형 축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포항시가 유치를 위해 MOU까지 체결해 놓고 민원이 발생하자 뒷짐지고 방관해 기업유치의 맹점을 드러내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어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설명회에서 동빈대교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은 소통부재를 여실히 나타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한 시민청원제, 온라인 정책투표제인 P-voting은 실효성이 없는 전시행정으로 주민을 만나지 않으려는 핑계거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정종식 의원은"평택시와 남해군은 주민민원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각각 2017년 고충민원처리 최우수,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음을 본받아 대화와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