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달빛 축제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오는 31일 오후7시 대구교육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우리동네 달빛 축제'를 열고 깊어 가는 10월의 마지막 가을 밤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리동네 달빛 축제'는 대구교육박물관이 지난 6월 15일 개관하기까지 아낌없이 성원해 준 지역주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좀 더 가까이에서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축제이다.

이 날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유물기증자인 변우용 선생, 조기훈 선생이 명예도슨트가 되어 일일 현장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들에게 깜짝 전시해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DJ 김묘선의 사회(대구MBC FM ‘김묘선의 FM 모닝쇼’ DJ)로 진행되는 판굿과 길놀이로 저녁 본 행사의 문을 연 후 사물놀이(타악집단 노리광대), 뮤지컬 갈라쇼(뮤지컬 배우 박지훈, 이민주), 시낭송(시낭송 전문가 정영옥), 민요와 판소리(국악팀 이어랑), 통기타 공연(코러스) 등 다채로운 음악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가면을 만들어 달빛 아래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화려하고 신비한 가면 무도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도 푸짐한 상품을 걸고 ‘달빛 축제’ 4행시 짓기, 교육박물관과 관련된 십자말풀이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정학 관장은 “달빛 축제는 대구교육박물관 개관 후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개관 백일잔치를 겸해 지역주민·관람객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자리이다”며 “대구교육박물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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