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4일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 40명을 위촉했다.

무주읍 최북미술관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주민배심원들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에 관한 특강, 분임토의 및 주민배심원의 활동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배심원은 무주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무주군 거주 19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군민이 직접 공약실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분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무주군 주민배심원단은 다음 달 7일 주관 부서로부터 △무주군 보훈회관 및 장애인회관, 노인복지회관 건립 △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도시민 퇴직자 실버타운 조성 △특성화고교 시행 등 분임별 심의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음 달 8~20일 분임활동으로 심층면담 및 현장방문을 진행하게 된다.

또 다음 달 21일에는 소관별 안건에 대한 토의와 공약조정 적정여부 심의, 승인여부 결정, 공약이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주군 주민배심원들은 “고향 무주의 발전, 나와 가족,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부족한 역량이지만 보탤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고민하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주민배심원제는 공감행정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도 군민의 입장에서 살피고 실천해야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인 만큼 주민배심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민선 7기 무주군은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주민의견을 가장 핵심에 두고 갈 것”이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서 우리 무주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 모두가 부러워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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