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는 25일 일본 동경 치요다구 소재 자인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일본반도체벤처협회(JASVA ·회장 이츠카 테츠야)와 투자유치 지원 및 양국기업 간 경제교류에 관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2월 동경지역 투자유치 마케팅 때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난 3월 JASVA 회장 일행이 방한해 외국인 전용공단 개발현황, 부산신항만 등 산업인프라 및 경제현장을 시찰하고 부산시와 상호협력 방안에 협의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유치 등 상호발전 필요 분야 협력, 관심분야의 정보교환, 기업 간 협동 프로젝트 개발 촉진, 기업육성을 위한 경영지도 및 마케팅 촉진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일본기업은 지난 3월 발생한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자국 산업 환경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근 국가의 투자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JASVA와의 네트워크 구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분야의 일본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 개별기업 방문상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화전 외국인 전용단지, 미음 부품소재기업 전용공단 입주기업의 조기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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