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흥시가 실시한 갈수기 대비 보통천 환경정화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시흥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9일 보통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한 해 중 강물의 양이 가장 적은 시기인 갈수기를 대비해 1사·1하천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시흥시 연성동 주민센터, 새마을회, 명예환경통신원,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1사·1하천 운동이란 시흥시내 민간단체, 기업 등 1개의 사업장 당 1개의 하천을 맡아 정화하는 운동을 말한다.

참여자들은 보통천에 유입된 각종 플라스틱류 등 생활폐기물, 폐농약병·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초목류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하천 잡초나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유용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도 진행했다.

EM흙공은 양질의 황토 흙에 쌀뜨물 발효액과 EM을 섞어 2주 이상 발효시킨 것으로 물속의 유해물질을 분해시켜 수질개선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사업은 시흥시에서 지난 2010년부터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의 일환으로 실시해왔으며 시민들에게 각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보급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바라지 물길인 보통천 정화활동을 통해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보전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생명도시 시흥의 도시브랜드 가치와 시흥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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