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약용작물연구소 남효훈 연구사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 남효훈 연구사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개최된 ‘한국약용작물학회 한․중 국제심포지엄 학술발표회’에서 연구논문 2편이 2개 분야에서 우수논문상을 동시 수상했다.

남효훈 박사(농업연구사)가 발표한 ‘드론과 NDVI를 활용한 약용작물 생육진단’은 드론에 광학센서를 부착해 농작물의 생육상황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미지 분석을 통한 일천궁 고온피해 진단’은 약용작물인 일천궁의 고온피해를 CCTV 등 영상이미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진단하는 방법으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한국약용작물학회는 농업생산,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농업분야의 4차산업혁명을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기반기술로 평가해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성과는 기후변화 심화로 농작물 피해 가중 상황에서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신속 평가할 수 있고 생육 관련 자료들이 빅데이터로 축적될 경우 농작물 재배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높다.

또 약용작물뿐만 아니라 곡류, 채소, 과수 등 다른 작물에 대한 기술접목이 가능해 파급효과가 크다는 반응을 얻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영농현장에 접목 가능한 기술개발에 주력해 농업인들이 좀 더 손쉽게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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