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국내 최대 환경·에너지 분야 전시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이 우리나라를 넘어 베트남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VEFAC(Vietnam Exhibition Fair Center)에서 ‘엔텍 하노이 2011(ENTECH Hanoi 2011)’을 개최한다.

엔텍하노이2011은 엔텍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특별 전시회로,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7개국 90개사 190개 부스가 참가해 제품 전시 및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시에서는 김영환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부산환경공단 안영기 이사장 등이 참가하며, 응우엔 테 타오(Nguyen The Thao) 하노이 시장과 베트남 정부 무역투자부 장관이 참석해 개막식과 함께 전시회 관련 상호교류 및 협력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36개사 65개 부스가 참가해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베트남은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중국시장에 버금가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ENTECH Hanoi 2011에는 관련 제품 및 기술의 전시 외에도 우리나라 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현지 설명회도 함께 개최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베트남 한국대사관, KOTRA 하노이 KBC(Korea Business Center) 등과 긴밀한 협조로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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