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지난 17일 생물테러를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계룡시)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지난 17일 생물테러를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테러,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공조 대응 체계를 강화 하고 유사시 초동조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계룡시 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논산경찰서, 계룡소방서, 육군 제2경비단, 계룡병원 등 5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계룡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방해하려는 테러범이 백색가루를 출입구에 투척해 탄저균 테러를 일으키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탄저균 테러 신고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긴급출동, 주민통제, 노출자 대피, 환경 검체 채취,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 환경제독, 테러범검거 등 순으로 생물테러 초동 대응과정을 실전과 같이 전개했다.

임채희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및 위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을 마련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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