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에는 구인업체, 구직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는 17일 오후 2시부터 처인구 마평동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구인업체, 구직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장 채용관 부스에는 더올리브 앤 컴퍼니, 지오다오, 다우기술, 양지바른 보호작업장, 한국 장애인 고용 징지원, 경남여객 등 54개 구인업체와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 장애인공단, 송담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등 11개 유관기관에서 취업 컨설팅관을 운영하며 일자리 정보제공, 계층별 취업상담, 노무상담을 진행했다.

또 구직자들의 원활한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부스에는 구직자들이 이력서 작성에 열중했다.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직무 링 멘토링 관에는 여러 테이블이 놓인 주변으로 청년을 대상으로 공기업, 게임기 등 7개 분야 직종에 종사하는 취업 후 3년 이내 분을 멘토로 섭외해서 관심 청년들이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공기업은 두 군데 포함해서 멘토 8명이고 청년 구직자 멘티 50명 정도이며 취업자는 100명 이내로 채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인업체, 구직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 (김병관 기자)

구인 업체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조호진 엘엔케이 바이오메디 과장은 “장애인을 채용하려는 박람회 참여는 처음이며 채용하려는 직은 생산과 품질검사 직”이라며 “좋은 인재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처인구 장애인복지관 이주현 직업지원팀장는 “일자리 박람회에 매년 참여하고 장애인 20명 정도 참여해 면접을 볼 예정”이라며 “발달장애인 같은 경우 생산직이나 제조 직으로 많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취업이 많이 어려운 사항인데 용인시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직장을 갖춰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피력했다.

행사장을 찾은 백군기 용인시장. (김병관 기자)

행사장을 찾은 백군기 용인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용인에서 일하고 용인에서 사는 용인형 일자리를 더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더욱 더 발전하고 더 행복하기 이뤄나갈 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많아서 우리 용인시민들이 서울이나 평택지역 등 외지로 나가지 않고 일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시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라고 피력했다.

또 “박람회도 그런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서 일자리를 각자 찾아 그걸 통해서 삶의 질을 높일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인시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센터 공명숙 팀장은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기업체에 채용 인원은 약 100여 명 내외를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진규 김운봉 용인시의원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특히 특성화고인 용인정보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270명, 용인송담대, 강남대 학생 100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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