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산업 진출을 위해 대구시와 손을 맞잡았다.
동산의료원은 대구시 2018년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13일과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1회 메디시티대구 의료관광산업 상품전’에 참가해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하고 동산의료원의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이르쿠츠크에서 ‘메디시티대구-이르쿠츠크 동산라이프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하면서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사업에 활로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민석 주 이르쿠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조광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장, 방기성 대구시 의료관광팀장, 민복기 메디시티대구 의료관광산업위원장, 대경영상의학과 김경호 원장, 이르쿠츠크 국립대학 관광학과 이리나 빌레츠까야 교수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메디시티대구-이르쿠츠크 동산라이프센터는 대구의료관광 홍보관 겸 의료상담실로, 한국 의료관광과 메디시티대구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구시와 이르쿠츠크시와의 의료산업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로 활동하게 된다.
조광범 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장은 “동산의료원은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지역 및 글로벌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2010년부터 활발한 의료관광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새롭게 개소한 메디시티대구-이르쿠츠크 동산라이프센터를 통해 동산의료원과 대구시, 이르쿠츠크 간의 보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러시아 시민의 건강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010년 지역 최초로 의료관광 전담부서를 신설해 2013년에는 의료관광객 전용 게스트하우스을 오픈했으며, 현재 러시아 사하공화국,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대구의료관광과 동산의료원을 연결하는 ‘동산라이프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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