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권태흠)은 16일 올해 생산된 벼에 대한 공공비축 산물벼 첫 수매를 처음으로 흥해농협 종합미곡처리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흥해지역에서 공공비축으로 사들이는 산물벼는 총 702톤으로 전체 공공비축미의 16%에 이르며 2개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4개의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농협자체 수매물량 9천톤과 함께 수매하며, 추곡수매대금은 40kg 1가마에 공공비축미 3만원, 농협자체 수매 5만2000원을 우선 지급하고 산지 쌀값 변화에 따라 연말에 정산해 추가 지급된다.

지난 2017년에 수매한 공공비축미의 쌀값은 5만2570원이고 흥해 농협자체 수매 가격은 일반벼 5만1500원, 친환경 찰벼는 5만7000원이 지급됐다.

신포항농협과 서포항농협도 오는 22일부터 218톤의 공공비축 산물벼와 1만톤의 농협자체 물량을 수매하게 된다.

포항시 북구지역에서 생산된 벼의 총량은 3만2000톤으로 정부의 공공비축미 3100톤, 농협자체 수매 1만9000톤을 통해 전체량의 68%가 처리될 전망이다.

천목원 산업과장은 “금년 산물벼 수매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되는 다음달 11월부터 건조 포대벼의 수매가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흥해농협 관계자는 “시중 쌀값 인상 추세에 따라 농협자체 수매 산물벼 우선 지급금을 작년보다 다소 높은 5만2000원으로 정하고 연말에 쌀값을 파악해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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