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퇴비화통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8 생활‧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화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국민과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감량 및 음식문화 개선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흥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난 2016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편식예방 영양교육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과 퇴비화통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교육이 실천사례 부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영양교육의 내용은 어린이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원인인 먹고 남은 음식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3가지를 선정해 각 채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보육교사와 함께 이 채소의 모종을 직접 심고 기르는 과정을 관찰일기에 기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도 이미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퇴비화통과 미생물, 톱밥을 지원하며 텃밭에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육이 진행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여 건강도시 조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다”며 “음식물쓰레기 저감화 사업을 통해 환경보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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