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방송사가 12일 오전 경찰이 경기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광경을 좁은 창문 너머로 촬영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가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이재명 경기지사 자택과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이 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행정지원과,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등 4개 부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했다.

압수수색은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지난 6월 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또 성남시청에 10명 등 모두 약 경찰 4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친형 이 모씨(작고) 정신병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된 것이고 이 사건과 관련된 서류나 전자 USB 등의 물품 등”이라며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분당보건소 등 압수 수색을 했던 것과 관련된 연장선으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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