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울진군이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동서를 잇는 고속화 도로 개통을 염원하기 위한 제1회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지부장 김부권)와 울진지부(지부장 김경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예총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미술교류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먼저 전시하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울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보령지역 참여 작가로는 김부권, 김용, 조진행 등 30명과 울진지역 작가로는 권오원, 황정희 등 24명으로 각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5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부권 보령지부장은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지난 2016년 연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었지만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현재는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미술교류전이 서쪽과 동쪽 미술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함은 물론 해당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하루빨리 교통과 산업, 문화예술의 상생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342.2㎞ 가운데 239.6km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도로로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대동맥 구축과 산업,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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