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10일 마을로 가는 축제 참여 마을 리더와 희망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8 주민리더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주민리더 양성과정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로 가는 축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 ·해소하고 발전을 도모해 간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무주군은 다음달까지 5차에 걸쳐 관광자원 발굴을 비롯한 기획안 작성 요령과 현장운영 코칭, 고객응대 등 실무 위주의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날 무주읍 앞섬 체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1차 교육에서는 ‘농촌 어메니티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축제 트렌드 변화 및 성공 축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했던 김 모 씨는 “지난 2015년부터 마을로 가는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이제는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 가능성 있는, 차별화 되고 매력 있는 꺼리로 승부할 때라고 느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오수 무주군청 마을만들기사업소 농촌관광 담당은 “마을로 가는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는 물론, 지역관광이 함께 되살아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로 가는 축제의 주인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마을로 가는 축제가 곧 우리 군 관광발전을 주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17일과 31일, 11월 7일에는 관광 자원 및 주도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강의가, 그리고 11월 12일에는 서비스와 고객응대를 비롯한 기획, 운영, 프로그램 개발 문제점 개선을 위한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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