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8일 태풍 ‘콩레이’에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방문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영덕군은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항에 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포항시민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 준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태풍 피해 복구 및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500만원, 김장 500박스 및 자원봉사자 40여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 500박스는 포항시새마을회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에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들로 구성된 긴급 방역지원단 15명을 긴급 파견해 강구시장내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쳤으며, 포항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이재민 수해복구에 40명이 지원되어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지진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항에 전국에서 지원해준 성금과 자원봉사자들이 온정의 손길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지원에 나섰으며, 하루 빨리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