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7~8일 이틀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간 영덕군 지역에 도청 공무원 180여명을 집중 투입해 발 빠른 피해복구에 나섰다.

주말인 7일, 직원 83명으로 구성된 긴급 복구반을 비상소집해 피해가 컸던 영덕군 영덕시장과 삼사리 해안마을에서 집중적인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도청 자치행정국과 일자리경제산업실, 복지건강국 직원을 중심으로 긴급복구반은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침수피해가 발생한 집안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흙더미로 뒤 덮힌 도로 등을 정비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8일에는 도 본청을 비롯해 환동해지역본부 직원까지 총 92명의 피해복구반이 힘을 합쳐 영덕 현장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태풍이 상륙한 6일 오전 도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전 점검과 대비를 해왔으며 오후에는 다시 긴급 점검회의를 소집하는 등 피해상황을 발 빠르게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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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특별지시 1호와 2호를 각각 발령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대피와 함께 신속한 피해조사 및 철저한 사후 수습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태풍이 지나간 7일에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피해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복구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한 행정조치를 긴급 지시하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자연재해의 피해는 행정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줄일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행정의 역할”이라며 “재난‧재해에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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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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