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중심상가연합회가 지난 7일 봉황대 일원에서 향미 진진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에서는 봉황중심상가연합회 주최로 지난 7일 봉황대 일원에서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경주의 맛, 멋 그리고 흥을 느낄 수 있는 ‘향미(香味)진진 페스티벌-버스킹 데이’가 열렸다.

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로 유명해진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캘리그라피, 페이스 페인팅, 풍선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댄스, 통기타, 가야금 등 다양한 장르의 소문난 버스커들과 지역 문화예술 공연단 등이 고객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월정교 일원에서 펼쳐지는 신라 문화제로 관광객들과 황리단 길을 찾는 젊은 층을 도심상권으로 유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일정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민상기 봉황중심상가연합회장은 “버스킹이 이어지니 밀물처럼 인파가 몰려오고 연인과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준비된 객석에 앉거나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날씨가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침체된 상가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듯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