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병일 기자 = 청송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청송군 무형문화유산 제1호인 청송백자의 전통장작가마 번조(燔造)기술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송백자전수관(부동면 신점리 법수마을)에서 청송백자 전수자 4명과 청송백자 국제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가한 헝가리작가 이바 카다시(Éva Kadas), 이스트반 세비시(István Sebesi) 및 홍콩작가 다니엘(Chau Yu Shing) 등의 국내외 도예가들이 참가했다.

이날 전통가마번조(燔造)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번조제례를 재현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한편, 5백년 역사의 청송백자는 강원도 양구백자, 황해도 해주백자, 함경도 회령자기와 함께 조선후기 대표적인 4대 지방요(地方窯) 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도자기와는 달리 청송에서만 채굴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빻아 빚어내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유명하다.

NSP통신/NSP TV 박병일 기자, pbi12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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