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7~18년도‘가축방역시책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받아 포상금 300만 원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경산시 장학금으로 전액 기탁할 예정으로 인정 넘치는 훈훈한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는 AI·구제역 질병 대응, 가축 방역사업 계획, 예찰 및 현장점검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관한 업무능력 및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경산시를 관통하는 금호강이 경북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므로 비록 양계농가는 적지만, 대규모사육장이 있는 타 지역보다 더욱더 차단 방역에 노력하고 있다. 철새에서 오리류로 또 산란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차단코자 경산시는 다른 시·군보다는 더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금호강변 2개소, 하양농협공판장에 상시운영 가능한 이동초소를 준비했고, 전국에서 가장 잘 만들어졌다는 축산차량 소독장을 연중 24시간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하고, 금호강변에 CCTV 4대를 설치해 연중 실시간으로 철새의 이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내 24시간 거점소독장 운영, 금호강 철새도래지 순찰·소독, 긴급 백신접종 및 소독실시 등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지원 및 방역부서의 상황 발생 전 선제적인 차단 방역 추진을 통해 지난 10년 간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선제적 조치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며,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해 청정경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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