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일일 대구시장을 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대구시청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상생위원회에서 가장 시급히 추진할 사항으로 '공항문제'를 꼽았다.
이철우 일일 대구시장은"대구경북의 인구 감소는 경기도, 서울에 비해 발전이 안됐기 때문으로 이는 공항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1990년대 들어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맞았는데 공항이 없어 수도권과의 경쟁력에서 밀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국방부장관에게 빨리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공항문제를 해결해서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 경쟁력과 관련해서는"싱가폴의 30배 면적인 대구경북은 인구면에서 북유럽의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과 비슷한 수준이기에 경쟁이 아닌 상생의 관계로 나간다면 이들처럼 큰 경쟁력을 가진 하나의 나라처럼 운영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당장 행정통합은 안되더라도 경제, 문화, 관광은 통합해야 한다"며"경북도의 문화관광공사를 대구도 같이 해서 대구경북에서 3박4일, 6박7일의 관광코스를 같이 운영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3% 정도만 찾는 현실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일자리, SOC, 도시계획 등 경제, 문화, 관광을 통합해서 대구경북이 같이 나가는 상생의 길만이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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