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법학부 학생팀이 제10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법학부 김진(4학년), 성재우(3학년), 김희진(3학년) 학생팀이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팀은 이미 모의재판 이전에 제출한 서면 변론서를 통해 최우수 검찰 변론서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가 후원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한동대 팀은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모의재판은 한 가상 국가 내에서 독립을 원하는 무장집단과 이를 제지하는 국군의 무력충돌을 주제로 각 팀이 검사와 변호사를 나눠 맡아 재판을 진행한다.

한동대는 예선에서 검사와 변호사를 각 1회 맡아 재판을 진행했고,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검사를 맡아 재판을 진행했으며, 한동대는 국제인도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지휘관의 책임을 논증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동대 법학부 소속 학회인 로 앤 애드보커시(Law and Advocacy)의 회원이다.

한동대 팀장 김진 학생은 “우선 하나님의 힘과 지혜를 간구해 나아가며 준비를 했고,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또 끊임없이 도와준 학회원들과 선배님들, 교수님들, 특히 지도교수 존 신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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