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단장 김상동)가 지난 20일 대구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순만)에서 다문화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
25일 파르란도 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창단식에 앞서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 합창단 교육과 합창지도, 기타 상의된 프로그램 관련 후원과 봉사활동에 상호협력 한다.
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여성 A씨는 “예전에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지속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경 파르란로 오케스트라 합창지휘자는 “합창지도를 통해 이주 여성들의 자연스러운 언어 교육을 도모하고, 다문화 가정 문제 해결과 함께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합창단 창단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문화 가정들이 민족과 국가, 문화와 생활방식의 차별을 넘어선 세계인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좋은 매개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르란로 오케스타라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 20명을 구성해 매주 목요일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 창단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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