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싸이노스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싸이노스 공장에서 19일 오후 1시 1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싸이노스는 반도체 LCD전자제품 제조용장비, 내부부품 정밀세정, 트랜지스터 및 반도체소자 제조업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압을 했으나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아 타지역 인력과 장비 등 총동원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반도체공장 화재는 유해화학물질과 유독연기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있는 시민들은 안전에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재현장에는 인근소방서에서 소방차 37대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화재가 진압 되는대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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