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7일 하현수 남부시장상인회장 등 전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회장 7명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와 상인회는 시장별 할인행사, 문화행사, 주차장 개방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체 사은행사를 발굴하고, 연휴기간까지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각 시장 및 상점가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대형마트 및 유통점에 밀려 점점 쇠퇴해져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화재감지시설설치사업 △희망사업프로젝트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5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을 지원받았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소방시설 보수와 아케이드 정비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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